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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 레알시승기] 캠리 하이브리드 "막 밟아도 평균 연비가..."

2019-11-04 3 Dailymotion

'하이브리드의 교과서'라는 토요타의 '캠리 하이브리드'<br /><br />캠리 하이브리드는 2006년도에 출시된 6세대 캠리 모델부터 시작됐다. 시승한 차량은 가장 최근에 나온 7세대 캠리에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모델이다. <br /><br />참고로 토요타 캠리는 우리나라 현대자동차의 소나타처럼 오랜 시리즈를 갖고 있는 모델이다. 1982년 캠리 V10으로 시작해 지금까지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. 1982년에 출시된 모델은 중형 모델이라고 생각하기에는 조금 작았지만 이후 크기가 조금씩 커져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.<br /><br />토요타의 하이브리드라고 하면 '프리우스' 모델이 절대적이다. 그렇기 때문에 캠리 하이브리드 역시 프리우스의 시스템과 동일하다. <br /><br />외관을 보시면 현재 출시되고 있는 7세대 캠리 모델과 동일하다. <br /><br />하이브리드 차량은 공기저항계수를 줄이기 위해 바퀴, 라디에이터 그릴 등을 약간 손보는 것이 특징인데 이 차는 가솔린 모델 캠리와 동일한 모습이다. <br /><br />다른 점이 있다면 정면에 토요타 심볼이 파란색으로 보인다. 하이브리드를 나타내는 것으로 하이브리드 마크와 색깔을 제외하고는 외관은 변한게 없다. <br /><br />주행을 해 봤다. <br /><br />사실 연비 테스트라고 하기는 그렇지만 차량을 인도받을 때 평균 연비 리터당 17킬로미터였는데 급가속과 급제동을 반복하면서 운전해 봤을 때의 평균연비를 살펴봤다. <br /><br />서울 목동에서 경기도권으로 왕복구간 130여킬로미터를 가속 페달은 좀 더 세게, 속도도 높여서 생각나는데로 달려봤다.<br /><br />생각했던 것보다 캠리 하이브리드는 속도감과 파워가 훨씬 좋았다. 솔직히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운전하면서 '스포트 모드'로 연비가 16킬로미터 이상이면 좋겠다고 했는데 실제로 캠리 하이브리드는 '평균연비 17킬로미터'를 계속 유지했다. <br /><br />130여킬로미터를 타 본 결과 평균 연비는 공인연비(16.4)보다 오히려 높아져 '17.1킬로미터'를 나타냈다. 물론 캠리에서 제공한 트립계기판의 수치이긴 하지만 그래도 놀라운 수치였다. <br /><br />2500cc, 158마력, 21.6kg.m토크. 이같은 성능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. <br /><br />단, 가격이 조금 비싼데 4230만원이다. 그래서 그랜저 하이브리드와 상당한 고민이 생길 수 밖에 없을 것 같다. <br /><br />내부인테리어는 선이 굵다. 투박한 미국차라는 느낌까지 들 정도지만 필요한 기능은 모두 포함하고 있다. <br /><br />내비게이션이 한국시스템이어서 좋지만 모니터는 조금 작은 듯한 아쉬움이 있다. <br /><br />국내차에서 볼 수 있는 화려한 인테리어는 아니다. 연비를 위한 인테리어라고나할까?<br /><br />캠리 하이브리드는 대형 세단이 아닌 중형차다. 가격은 망설여지지만 성능이면 성능, 연비면 연비 나름대로 두마리 토끼를 잡은 듯 하다. <br /><br />결국 캠리 하이브리드는 '완전 상남자'는 아니지만 '천상 남자'라는 생각이 들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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